양산시 종합청렴도 3등급 기록
2023-01-30 경상일보
경남 양산시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한 등급 내려간 3등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직유관단체 등 56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2년도 청렴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기간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다. 이번 조사는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한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를 수립해 올해 처음 적용됐다.
종합청렴도는 공직자·국민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를 합하고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차감해 종합한 결과로 평가됐다. 양산시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3등급을 받았으며, 종합청렴도 역시 3등급으로 나타나 중위권을 기록했다.
앞서 양산시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연속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새로운 평가체계로 지표가 바뀐데다 일부 비위사건이 감점요인으로 반영되면서 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권익위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연간 계획에 반영해 종합청렴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