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말까지 큰 일교차 …건조한 날씨 지속

2023-01-31     강민형 기자
울산지역의 최고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면서 패딩을 벗고 코트를 걸친 시민들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하지만 2월1일부터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울산은 30일 최고기온이 6℃를 기록하며 비교적 따뜻한 1월 말께 날씨를 보였다. 31일도 최저기온은 -3℃로 평년(-1.8℃) 보다 낮지만, 최고기온은 10℃로 평년(7.6℃)보다 높게 예보됐다.

2월에도 기온은 점차 상승해 1일 기온분포는 2~11℃로 최저와 최고기온이 모두 영상권에 머물며 평년 울산 기온(-2~7.7℃)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순간풍속 55㎞/h(15m/s) 내외의 강한 바람 소식이 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수 있다.

이후 2일부터 최저기온은 다시 영하권으로 진입해 -4~6℃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등 이번 주말까지 최저기온은 영하권, 최고기온은 영상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울산의 건조한 상태도 지속될 예정이다. 현재 울산 지역의 대기 상태는 매우 건조해 29일에 이어 계속해서 건조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