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주)-마이스터·에너지고, 하반기 학생 취업지원 간담회
2019-10-03 이형중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월 일자리 중점 과제로 울산지역의 고교생·대학생·청년층·중·장년층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세대별 맞춤형 사업 중 대학생, 청년층 대비 상대적으로 취업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고교 기술인재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6월과 8월 이들 2개 학교 3학년 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NCS 채용 및 입사전략, 자기소개서 작성 클리닉, 면접 및 토론 실전전략 특강을 진행했고, 이달에는 사회경험이 부족한 고교생들의 빠른 직장 적응을 위해 기업문화 및 비즈니스 매너 강좌도 개설했다.
지난 8월에는 우수학생 40명을 별도로 선발해 2박 3일간 당진화력발전소 교육센터에서 발전설비 기초 이론 및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운전 체험 교육을 시행했다. 선배와의 멘토링 데이, 현장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 관계자는 “최근 한국전력공사 공채에 11명이 합격했고 삼성전자 12명, 현대차 9명 등 현재까지 7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면서 “동서발전과 진행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취업과 연계되어 보람을 느끼고, 특히 외부 전문강사의 NCS 특강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