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탄소중립 정책 지원 위해 디지털 복제 온라인체제 구축

2023-02-02     이춘봉
울산시가 탄소 중립 정책 지원을 위한 디지털 복제 온라인 체제 기반을 구축한다.

시는 1일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탄소 중립 정책 지원 디지털 복제 온라인 체제 기반 구축 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복제 국토 지자체 시범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사업을 통해 기반 데이터 연계·구축, 행정 활용 모델 개발, 플랫폼 구축·활용 등을 실시한다.

데이터 분야에서는 공업탑~태화강역 일원 3차원 공간 정보 및 수목 분석 알고리즘을 구축한다. 활용 모델 개발에서는 공간 정보 기반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체계 구축, 수목별 탄소 흡수량 예측, 바람 환경 요소를 고려한 미세먼지 확산 모델 등을 개발한다. 플랫폼 분야에서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복제 플랫폼을 구축한다.

사업은 이지스 컨소시엄이 담당해 오는 8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13억5100만원이 투입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내 탄소 흡수량과 배출량을 산출해 탄소 중립 정책의 효과적인 수행을 지원하고, 미세먼지의 확산 경로를 예측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