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달, 울산서도 본다

2023-02-03     강민형 기자
정월대보름인 오는 5일은 맑은 하늘 속에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달 뜨는 시각은 오후 5시17분이며, 낮 최고기온도 11℃로 비교적 따뜻해 달맞이나 정월대보름 행사 등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입춘인 4일 전후로는 기온도 다소 풀리면서 최고기온은 지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평년(-2.1~8.1℃)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월대보름 날 기온은 -2~11℃다. 앞선 3일 최저기온은 -1℃, 최고기온은 9℃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보통’으로 예보됐으나 기압계가 안정되면서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또 기상청은 당분간 울산의 건조특보가 지속 발효될 것으로 내다봤다.

북쪽에서 유입된 서풍 계열 바람이 높은 산맥을 넘으며 건조도가 심해진다는 것이다.

이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은 다소 잦아들겠으나 약간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은 있어 정월대보름 행사 등 야외 활동시 철저한 화재 예방이 필요하다.

기상청은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후로 건조한 대기 상태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화기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란다”며 화목 보일러나 담배꽁초 등 불씨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