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평생교육원, 10번째 삼구동성展 마련
2023-02-06 전상헌 기자
제10회 삼구동성전(三口同聲展)이 오는 15일까지 울산 남구 무거동 울산대학교 무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삼구동성전은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 프로그램 중 민화, 서각, 캘리그라피를 배우는 수강생들이 해마다 한 번씩 함께 전시를 펼치는 행사다.
이번 전시에는 권영순, 김가령, 김덕순, 김명희, 김영순, 김영주, 김혜숙, 김혜임, 박미영, 서부돌, 서형림, 송종명, 윤경숙, 이정우, 정난희, 조경혜, 최미경 등 민화 17명과 강영수, 강정란, 김일동, 김정숙, 김지영, 김희정, 박동균, 박한식, 이하연, 임남규, 천용균, 탁승용, 홍경주 등 서각 13명, 구분자, 김미숙, 김정숙, 이하연, 정신해, 한심자, 홍경주 등 캘리그라피 7명 등 총 37명이 참여했다.
민화 작품은 일월오봉도, 석류도, 궁중모란도, 십장생도 등 전통적인 민화 작품이 눈에 뜨인다.
서각은 목재의 자연스러운 모양과 천연 소재의 느낌을 살려 재미난 글귀를 새겨 놓은 작품이 많다.
캘리그라피 작품은 자신만의 독특한 감으로 적은 디자인체를 담았다.
김상진 삼구동성전 기획담당은 “저마다의 탄생 비화가 담긴 작품과 이야기로 채워진 전시가 관람객에게 위로가 되고 충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 평생교육원 민화반은 천태자, 서각과 캘리그라피는 김상진 지도교수가 각각 진행하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