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복 한국당 북구 예비후보, “북구에 자동차 테마파크 조성할 것”

2020-01-28     이왕수 기자
제21대 총선 울산 북구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박상복 전 북구의원은 28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 최대 자동차 공장이 위치한데가 연간 140만대 이상의 완성차를 생산하는 북구에 자동차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자동차 산업은 단순히 차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까지 판매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북구의원 이전 현대자동차 기획실, 품질본부에서 근무한 바 있다.

그는 “폭스바겐 본사가 있는 인구 13만의 소도시 독일 볼프스부르크에는 지난 2000년 아우토슈타트가 개장했다”며 “자동차 공장과 출고장을 하나의 자동차 테마파크로 구성한 이곳은 현재 2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독일 관광청이 선정한 10대 명소로 거듭났다”고 소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특히 “관광객 중 15만명 이상은 차량 출고를 위해 아우토슈타트에서 숙박하며 차량에 직접 번호판을 부착하고, 차량 설명을 듣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특별한 자동차 문화를 경험한다”며 “울산 북구에 아우토슈타트와 같은 자동차 문화공간을 설치하고 신차나 튜닝차를 직접 운전할 수 있는 드라이빙 공간, 직업체험 공간 등을 추가해 북구만의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프로드 테스트장, 가칭 울산 랠리 선구권대회 유치, 자동차 제조산업 고도화 프로젝트 추진 등도 공약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