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과 함께하는 일상속 문화향유 교육

2023-02-07     전상헌 기자
시민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아트 클래스 상반기 일정이 공개됐다.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마동철)은 다양한 예술 장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2023년도 예술·음악 실기과목을 2월20일부터 오는 6월30일까지 5개월 동안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울산의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드로잉·유화·수채화·서예 등 예술실기 9과목과 울산시립예술단 단원을 지도강사로 구성한 현악·관악·성악 등 음악실기 7과목으로 총 16과목이다.

예술실기 드로잉은 색연필을 이용해 식물 세밀화를 그려보는 드로잉 색연필과 인체의 구조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드로잉 인체 과목으로 진행된다.

유화·수채화는 다양한 기법을 배우고 활용해서 개성 있는 작품 표현을 할 수 있도록 유화 풍경, 유화 정물, 수채화 풍경, 수채화 정물로 마련한다.

또 서예는 한글의 멋을 붓과 먹으로 표현할 수 있는 서간체, 한글과 함께 한국적인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문인화까지 3과목을 개설한다.

음악실기는 시립교향악단·시립합창단·시립무용단 등 시립예술단 단원이 강사로 나선다. 현악은 바이올린은 물론 새로운 전자 악기인 모가비 기타를 배워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관악은 전통음악의 멋을 배울 수 있는 대금과 피리와 함께 서양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플루트, 트럼펫 등 4과목을 마련했다.

성악은 발성부터 탄탄하게 지도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기법들을 익혀 성악곡들을 불러보며 익힐 수 있도록 진행한다.

신청은 7일 오전 10시부터 14일까지 울산문예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과목별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강인원과 수강료는 과목별로 다르다.

울산문예회관 관계자는 “울산시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26·8253.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