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 이창규 회장, “회관건립 숙원 이뤄 위상제고에 큰 힘”
2023-02-07 전상헌 기자
이창규 울산시의사회 회장은 6일 울산시의사회관 건립으로 회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울산시의사회 위상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창규 회장은 “1997년 광역시의사회로 승격해 최우수 모범지부로도 선정됐지만, 그동안 변변한 회관이 없었다는 것이 1800여 회원들의 가슴 한편에 응어리로 자리 잡고 있었다”며 “역대 회장단과 11대 집행부가 회원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끝에 재정적 기반을 갖추고 회원 위상에 걸맞은 번듯한 회관을 지었다”고 말했다.
울산시의사회관 설립을 위해 이 회장은 지난 2021년 회관건립추진회를 구성하고 현 위치에 부지 확보와 건축 설계 등을 일사천리로 진행했지만, 국제경기 침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복병을 만나 어려움도 겪었다.
이 회장은 “원자재 가격 급등과 운송 물류 파업 대란, 고금리 등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각 구·군 회장을 비롯한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서로 격려하며 울산시의사회관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회원의 숙원 사업으로 어렵게 건설한 회관에서 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소외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칠 수 있도록 유용하게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구 성남프라자를 떠나 31년 만에 북구 명촌동에 건립된 울산시의사회관은 사무실, 문서고, 회의실, 대강당 등을 갖춘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4일 열린 개관식에서는 울산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의 재원진료 3000례 기념식과 함께 개관식 기념으로 받은 축하 백미 600㎏을 의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북구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