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홍 예비후보 ‘아동 안전보험 강화’ 공약

2023-02-07     차형석 기자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7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일환으로 “아동 안전보험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각 학교별 전수조사에 따라 가장 우선적으로 시설을 보수,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화장실 등 CCTV 사각 지대에 비상벨을 설치하거나 학내 폭력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당번 교사 순찰제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학교 폭력에 대한 혐오감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피해 학생들에게 심리치료상담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겠다”며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을 위해 조기 등교 안심학급을 운영하고 학교 앞 안전 등굣길을 조성하는 등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학생 건강 치유센터 설치 △사립 유치원의 무상교육 실시 △놀이 중심 유아체험교육원 설립 △중학교 1학년 희망학생 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IB교육 과정 도입 △중·고교 내 학습카페 조성 △학생 스터디클럽 활성화 △고교생 안전한 석식 무상 제공 등을 제시했다.

그는 공약 발표 후 “현재 정치권이 개입해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등의 유언비어, 흑색선전이 난무해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아이들 미래만 생각해 깨끗하게 정책으로 승부하자”고 클린선거를 제안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