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2023-02-08     이형중
롯데정밀화학이 작년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방산업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롯데정밀화학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4085억원으로 전년보다 67.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4638억원으로 38.4% 증가했다. 순이익은 1483억원으로 74.7% 줄었다.

수요 회복에 따른 주요 제품 시황 개선과 셀룰로스 계열 증설 물량의 판매 확대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다만,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2% 줄었다.

부문별 매출액은 케미칼사업이 전년 대비 42.6% 증가한 1조9683억원, 그린소재사업은 23.9% 증가한 4955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과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신사업 분야에 투자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일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