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조선 노사·협력사 한뜻으로 “무재해 실천”
2023-02-08 석현주 기자
행사에는 노사 대표와 사내협력사협의회장 등을 비롯한 70여명이 참석해 안전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안전 결의문 낭독을 시작으로, 노·사·협 대표 격려사, 안전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노·사·협 대표들은 △안전·보건·환경 최우선 △안전 수칙·표준작업 준수 △동료 안전 챙기기 △환경오염 예방 △기초질서 지키기 △소통 안전 문화 정착 등을 결의했다.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인사말에서 “오늘보다 더 안전한 내일의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사와 협력사가 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제안했다.
정영진 노조위원장은 “근원적인 안전 문제 해결에 노동조합도 책임감을 느끼고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전영길 사내협력사협의회장은 “협력사들도 사업장 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무재해 작업장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대미포조선은 생산지원관 2층에서 안전체험장 개소식도 열었다.
225㎡(68평) 규모로 조성된 안전체험장은 생산 현장과 동일한 형태로 장비와 구조물 등을 축소한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작업자들이 생산 현장에서 지켜야 하는 안전 수칙과 표준작업 절차를 몸으로 익힐 수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7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0), 재해율 0.133%’라는 안전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안전 중심 문화 정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진화, 시설물 예방 보전 강화를 중점 추진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