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의 전국단위 민방공훈련 5월 실시

2023-02-09     이형중
올해 5월 전국 단위 민방공훈련이 6년 만에 실시된다. 민방공 경보는 휴대전화 문자로도 전송해 즉각대피 등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통합방위태세 점검과 함께 민방공 경보체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오는 5월 전국 단위 민방공훈련을 시행하겠다고 보고했다. 전국 단위 민방공훈련은 2017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 정부는 지난 5년간 전국 단위 민방공훈련이 시행되지 않아 국민 보호체계가 느슨해졌다고 판단해 훈련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민방공 경보체계에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포함하기로 했다.

기존 민방공 경보체계는 사이렌과 TV 자막을 통해 전파되고 있고, 휴대전화 문자 전송은 선택 사항이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