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성장 맞춤형 교육으로 책임교육 실현”

2023-02-10     이형중
최성부 울산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제236회 울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9일 2023년도 교육·학예에 관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미래 준비 책임교육’ ‘학생 맞춤 안심교육’ ‘관계 중심 공감교육’ ‘현장 지원 열린행정’을 4대 정책방향으로 설정하고 역점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우선, 학생성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겠다. 학생들이 삶을 주도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의 특성과 성장단계에 따라 제대로 배우도록 지원하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면서 “한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 및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 과정에 걸친 학교급별 중점역량 계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 권한대행은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더욱 견고히 다지겠다. 다가오는 미래 시대를 대비해 창의적 사고, 지식정보처리, 비판적 사고, 협력적 소통 등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 권한대행은 “창의적 교육활동을 위한 학생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내실화하고, 울산형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지원 플랫폼 구축과 인공지능 기초소양을 익히는 학습콘텐츠 보급 및 디지털 튜터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권한대행은 “교육공동체가 상호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주인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공감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겠다. 학생참여위원회, 학생자치활동 중점학교, 학생참여예산제 성장학교 운영 등을 통해 참여하고 서로 공감하는 학생자치를 실현하겠다. 학교의 특성에 맞게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채롭고 활발한 공동체 회의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생태전환교육을 실시하겠다. 학교 숲 활용 생태교육 및 탄소중립 실천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해 다양한 수업과 체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갈 역량을 기르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