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스마트선박 태화호 활용...핵심 기자재 실증 지원 박차

2023-02-10     이춘봉
울산시가 국내 최초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인 울산태화호를 활용한 핵심 기자재 실증 지원에 팔을 걷는다. 시는 기자재 실증 및 데이터 바우처·글로벌 밸류업 신기술 실증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조선업체들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9일 울산태화호에서 조선산업 핵심 기자재 업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선상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선박 핵심 기자재 제품생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울산태화호의 동력부, 배전부, 추진부, 항통부 등의 선박 실적(트랙 레코드)를 제공해 국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회의를 마련했다. 회의는 △울산태화호 선내 실증 지원을 위한 핵심 설비 및 소프트웨어 견학 △연구 장비 활용 바우처 사업 소개 △실선 시험 수요 조사 △실선 시험 활성화 및 성과 활용 방안 토론 △기자재 기업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울산태화호에 탑재된 핵심 기자재의 다양한 실증 방안과 국내외 공인 검증·인증 취득을 위한 전문가 자문 및 기술 상담 방안, ICT 융합 서비스 개발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