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항 노선 감편, 주민불편 최소화 시급

2023-02-13     이형중
최근 코로나 등으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와 항공사 재정악화로 인한 지방공항 에 대한 노선 감편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공항 노선 감편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서범수(울산울주·국토교통위원)의원은 국토부 항공정책실 담당공무원들을 불러 울산공항 노선 감편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관련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코로나로 2020~2021년 95% 이상 감편됐던 국제선이 최근 정상화되면서 국내선 항공노선을 국제선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국내선 노선의 감편에 따른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보고했다.

서범수 의원은 “특히, 저가 항공사들의 휴지계획에 따라 울산공항의 감편이 예상되는 만큼 대한항공 등 기존 항공사의 노선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하고 “그 외에도 울산~제주 노선 감편에 따른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서 의원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항공기 운항 시간표는 지역주민들보다는 항공사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지적하고 “지역주민들이 필요한 시간대에 항공노선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