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홍 “포괄적 성교육·학생인권교육 폐지”

2023-02-15     차형석 기자
김주홍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4번째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국가관을 함양하기 위해 이념 편향적인 포괄적 성교육과 학생노동인권 교육 집중이수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학생노동인권교육 집중이수제에 대해서도 “학생 노동인권으로 인해 생기는 갈등 요소가 많다”며 “노동교육을 집중 이수 시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교사·상담사 및 유관 학자들의 조력을 받아 유아부터 초·중·고교에 이르기까지 발달 수준을 고려한 합리적인 맞춤형 성교육이 이뤄질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 및 사회성을 기를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 노옥희 교육감이 추진했던 ‘울산학생교육원 제주분원’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학생교육원 제주 분원보다 시급한 것은 수도권 지역에 울산학생 기숙사를 만드는 것”이라며 “교육청 예산으로는 할 수 없지만 뜻 있는 분들과 의논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급식지원비 인상 △구·군별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구·군별 학력증진센터 운영 △특수목적고 활성화 △특성화고 학과개편으로 AI인재육성 △울산국제교육원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