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1학교 1지능형 과학실 구축

2023-02-15     차형석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2024년까지 1학교 1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능형 과학실은 지능정보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과학교육을 구현하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수업 공간이다.

학생 참여형 활동 중심의 가변적이고 융합적인 공간에서 실제 데이터를 수집·축적, 이를 분석하고 탐구하는 활동, 국내외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과학탐구활동,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실험 활동 등을 진행한다.

올해 시교육청은 구축률 75.3%를 목표로 76곳(초 32, 중 26, 고 18)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한다. 예산은 학교별로 500만~4000만원씩 모두 14억7000여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학교 110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했다.

시교육청은 데이터 기반 탐구활동 중심 수업으로 전환하고자 교육부가 개발 중인 과학교육 종합플랫폼 ‘지능형 과학실 ON’과 연계해 수업자료개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과학점핑학교, 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도 운영해 학생들이 재미있는 활동 중심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과학점핑학교는 재밌는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날 본청 대강당에서 초·중·고 과학업무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올해 울산과학교육 기본계획 설명회를 열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