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주말 비 내린뒤 울산 반짝추위
2023-02-17 강민형 기자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 위로 저기압이 지나면서 따뜻하고 습한 남풍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내륙과 해안지역에 10m/s 전후의 강풍도 불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등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가 당부된다.
울산지역의 18~19일 예상강수량은 비교적 많은 10~40㎜다. 지난 13일 1.1㎜의 적은 비가 내리면서 대기 중에 정체된 먼지 알갱이가 비에 섞여 내린 것과는 달리 비에 먼지가 씻겨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최저기온은 1℃, 최고기온은 13℃다. 17일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이고 18일은 ‘좋음’이다.
기온이 점차 오르는 18일은 5~14℃, 19일은 8~12℃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이에 따라 ‘어는 비’가 내릴 가능성은 낮다.
주말을 지나며 오른 기온은 대기하층에 자리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월요일부터 급격히 떨어져 다시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20일의 기온분포는 -1~8℃, 21일 -4~7℃, 22일 -2~10℃다.
반짝 추위가 온 뒤부터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양상을 보이며 봄 날씨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주말을 지나면서 급격한 기온변화와 강풍 등으로 안전사고 가능성이 있다”며 “비가 온 뒤에는 날씨가 추워지기에 두꺼운 옷을 챙겨입고 호흡기 질환 등 건강 관리에 신경쓰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