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애인체육회 이정희, 탁구 국대선발전 1위

2023-02-20     박재권 기자
이정희(울산시장애인체육회·사진)가 2023 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 선수촌 탁구장에서 열린 2023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정희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선발전은 1~2차로 나눠 진행됐다. 1차에서 체급별로 4명을 선발하고, 2차에서 풀리그를 통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CLASS 10(지체 장애) 체급에 출전한 이정희는 1차 선발전에서 4승을 거둬 2차 선발전에 진출했다. 2차 선발전에서는 이정희는 충남 박경옥을 3대0, 부산 정진미를 3대2로 꺾었다.

한편 이정희는 지난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바 있다.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올해 울산시장애인체육회 탁구 실업팀에 입단한 이정희는 오는 3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2023 전국장애인탁구 종합선수권대회와 8월 코리아오픈 국제장애인탁구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