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보선 진보성향 예비후보 추가공약 발표

2023-02-21     차형석 기자
4·5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진보 성향의 후보들이 나란히 추가 공약을 발표했다.

구광렬 예비후보는 20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학교급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학교급식에 우리지역 농수산물을 배급하면 재료가 신선하다”며 “지역 농어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로컬푸드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관계를 형성하겠다”면서 “지역사회 공동체를 회복하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급식을 민·관 거버넌스 방식으로 운영하겠으며,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을 식생활 교육, 지역 문화, 특산물, 가공, 관광, 건강 활동 등과 연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천창수 예비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초등학교 4학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치과주치의제를 초등학교 1학년과 특수학교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력 차이에 따라 치과 접근성과 치아 건강 수준의 차이가 있다”며 “치아는 어릴 때부터 관리하지 않으면 전 생애주기에 영향을 미쳐 개인과 사회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3만5000원인 검사 지원비용을 4만원으로 인상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사업 확대를 위해 민·관·학으로 이루어진 자문위원 및 별도의 조사·평가팀을 구성할 것”을 약속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