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서비스 확충·‘태화강역’ 시민 공감할 새이름 찾아야
2023-02-23 이형중
안건심의에 앞서 정치락 의원이 ‘울산의료원 건립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바라며’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 현안에 대해 신속한 대응과 조치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울산의료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 역할을 수행해 신종감염병 발생 같은 국가적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 소외계층에 필수적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보건의료서비스를 확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한 공공의료서비스 확충이 지역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정주 여건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는 만큼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석주 의원도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울산산업문화축제가 시민들의 뜻에 따라 ‘울산공업축제’로 선정돼 축제의 정체성을 되찾은 만큼, ‘태화강역’ 또한 동해남부선 철도 인프라의 중심으로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시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해 진짜 이름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시의회는 지난 9일 제1차 본회의 개회 후 10일부터 21일까지 각 상임위별 울산시 및 교육청 소관 사무에 대한 2023년도 주요업무보고를 청취하고 민생 관련 주요현안에 대해 질의를 했다.
울산시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 조례안을 비롯한 총 9건의 조례안에 대해 상임위에서 심사보고한 대로 가결했다.
이성룡 부의장은 “시와 교육청으로부터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시정 현안에 대해 면밀히 점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집행부에서는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에 대해 적극 검토해 울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237회 임시회는 3월16일 개회해 2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