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옹기축제, 11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축제예술·전통 부문)’

2023-02-24     차형석 기자
울산 울주군의 대표축제인 ‘울산옹기축제’가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23년 제11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시상식에서 축제예술·전통 부문 대상을 받았다.

23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순걸 울주군수 등 울주군청 공무원들이 참석해 상을 받았다.

2022년 울산옹기축제는 지난해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4일간 ‘웰컴 투 옹기마을’을 슬로건으로 3년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축제 기간 총 42만여명이 방문해 폭발적인 관심과 성원을 받으며,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마을 중심의 축제이자 일상과 축제가 연계된 테마파크형 축제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개막식 주제공연인 울주판타지 ‘옹기에 실은 꿈’은 드론아트쇼 및 각종 특수효과를 활용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고 새로운 공연문화와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옹기 제작 시연 퍼포먼스 ‘장인의 손길’, 옹기축제 최초의 야간콘텐츠 ‘별빛야행’, 축제장 내 거리예술 ‘옹기로 공연’ 등 울주의 옹기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울산옹기축제는 이번 축제예술·전통 부문 대상을 비롯해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축제 경제 부문 대상, 2019년과 2020년 축제 콘텐츠 부문 대상, 2021년 비대면 축제 부문 대상 등 잇달아 권위 있는 상을 받으며 옹기축제의 전통과 역사적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

이 군수는 “앞으로도 울주문화재단이 전문적으로 기획해 울산옹기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우리나라 전통 옹기의 가치와 정체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