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4년간의 임기 시작

2023-02-24     박재권 기자
울산시체육회가 민선 2기 지방체육회 시대를 열었다. 민선 2기 울산체육계를 이끌어 갈 김철욱 제5대 울산시체육회장은 2023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주재하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울산시체육회는 23일 울산시티컨벤션 안다미로 홀에서 ‘2023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실적 및 결산, 정관 개정, 임원 선임, 감사 선임, 스포츠 공정위원회 위원 선임, 회원 종목 단체 등급 조정 등 6개 안건을 심의하고 원안 의결했다.

주요 심의 결과 총회는 이사의 수를 50명에서 70명으로 20명 증원하도록 승인했고, 김 회장에게 임원 선임 권한을 위임해 체육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었다.

행정감사로는 이정수 시 스쿼시연맹 회장과 김태민 북구 체육회장, 회계감사에는 송영철 공인회계사가 각각 선임됐다.

감사의 임기는 오는 2025년 정기 대의원총회까지 2년간이다.

현재 준회원 단체인 그라운드골프협회를 정회원 단체로 승급하는 등급 조정의 건도 원안 가결돼 시체육회의 회원 종목 단체는 정회원 56개, 준회원 1개, 인정 단체 16개 등 총 73개 단체로 조정됐다.

총회에 앞서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시체육회 사무처 직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며 민선 2기 체육회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철욱 제5대 시체육회장 취임식은 내달 7일 오후 3시 울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