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 대형판매시설에 축광식 피난유도테이프 설치
2023-02-27 신동섭 기자
대형마트 지하층은 대공간 특성상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포함한 다량의 연기와 열기가 급격히 확산되지만 시야가 제한돼 대피가 어려워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 9월26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지하주차장 화재에서 빠르게 확산된 연기로 인해 빠져나오지 못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에 북부소방서는 우선 관내 대형 판매시설 7곳의 지상 및 지하 대공간 주차장에 축광식 피난 유도테이프 설치로 피난 동선을 확보하는 것을 시작으로 고층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에도 피난 유도테이프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