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대 여성 6주째 행방불명…공개수사 검토

2023-03-02     강민형 기자
지난 1월23일께 남구 옥현로 부근에서 연락두절된 20대 여성 신모(25)씨가 6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공개수사를 검토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신씨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인근 CCTV를 확인, 위치정보와 금융거래 추적에 나섰지만 1달여가 지난 현재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1월27일께 실종 경보 문자메시지 발령 후 2건의 제보가 있었으나 신씨의 행적을 확인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당시 신씨는 문수경기장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됐으며 청색 패딩에 검은색 모자를 착용한 상태였다. 갸름한 얼굴에 검은색 단발머리를 한 신씨는 키 155㎝에 43㎏로 마른 체형이다.

경찰은 신씨 신상이 담긴 전단을 만들어 전국 경찰관서에 배포하는 한편 범죄·사고와 연관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지속 확인 중이다. 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