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박물관 새로운 이름, 22일까지 동구민 대상 공모

2023-03-03     오상민 기자
울산 동구는 마을기록관 형식으로 운영하던 방어진박물관의 새로운 이름을 오는 22일까지 동구 주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동구는 그동안 방어진박물관이 박물관이라고 하기에 부족한 콘텐츠로 역사를 기록하는 마을기록관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동구는 또 2000여만원을 들여 변형과 부식이 진행되고 있는 일본식 적산가옥을 리모델링한 전시관 내부의 흙벽과 외부 목재 등에 대한 정비공사도 진행한다. 또 과거 방어진초등학교의 궁도회 회원이었던 주민이 기증한 활, 화살, 활집, 궁도회칙 자료 등을 추가로 전시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4월말께 새로운 명칭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방어진박물관이 방어진도시재생사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