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대외기관 공모사업 유치 ‘사활’
2023-03-03 정혜윤 기자
울산 중구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대외기관 공모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중구는 각종 공모사업에 선제적, 전략적으로 대응하고자 ‘2023년 공모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23년 공모사업 활성화 추진계획은 △공모사업 발굴 △정보공유 △공모사업 사전 검토 △응모 및 관리 △우수직원 포상 총 5개 세부 과제로 구성돼 있다.
중구는 우선 ‘공모사업 발굴’을 위해 정부부처 및 울산시 등 대외기관의 연도별 공모사업 현황을 분석하고 관련 동향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또 ‘정보 공유’ 차원에서 각종 공모사업 관련 정보를 내부 행정망에 게시해 간부 공무원 및 관계 부서에 공유할 계획이다.
‘공모사업 사전 검토’를 위해선 사업 및 예산 운용의 타당성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한 뒤 부서 사이의 협업 방안을 찾고, ‘응모 및 관리’ 차원에서 공모사업 관리 카드를 작성해 분기별로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우수직원 포상’ 차원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에게 포상금과 포상휴가, 인사평가 가점 등을 부여할 생각이다.
한편 중구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3년 동안 총 89건의 공모사업을 유치하며, 2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22년 골목경제 회복 지원 사업’등 총 26건의 공모사업을 따내며 외부 재원 36억원을 끌어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