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울주군(삼남 하이테크밸리 산단) 유치 총력”

2023-03-06     이형중
국민의힘 서범수(울산울주) 의원은 지난 3일 이순걸 울주군수, 김영철 울주군의회 의장, 울주군 출신 홍성우, 공진혁, 김종훈 시의원 등과 함께 김두겸 울산시장을 만나 울산시 및 울주군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서범수 의원은 김두겸 울산시장에게 울주군은 울산시 면적의 71%, 지방하천(449㎞)의 73%인 329㎞를 관리하고 있음에도, 하천 정비사업비 사업에 있어 울산시가 법적으로 부담해야 할 예산이 제대로 편성하지 않아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서 의원은 “치산치수는 행정의 근간이고, 자칫 소홀하면 주민들의 안전이 위태해지는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울산시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서 의원은 “울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울산외곽순환도로 개설 사업과 문수로 우회도로 개설 사업 등은 국회 국토위 상임위원으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울산시의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히, 서범수 의원과 이순걸 울주군수는 지난 1월 의정보고회와 2월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 중 ‘덕남로(덕신대교-보람병원) 4차로 확장사업’과 ‘웅촌­용당 도시계획도로’ 추진, ‘서생면 도시계획 재정비(1종→2종주거지역 상향)’을 포함해 총 15건의 사업을 울산시에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서범수 의원과 울산시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의 후보지인 울산 울주군 삼남 하이테크밸리 산단을 방문했다.

삼남 하이테크밸리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사업의 후보지로 삼성SDI, SM랩 등 첨단 산업 기업이 있는 곳이다.

울산시는 최근 ‘이차전지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신청했는데 현재 경북포항, 전북 군산, 충북 오창 등 지자체와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되면 시설투자 세액 공제율이 확대(8%→15%)되고 용적률이 높아지는 등각종 규제가 완화되고 삼성SDI 등 기업의 투자가 확대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범수 의원은 “울산이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로 지정된다면 기업의 대규모 생산설비 투자를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동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