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윤·임현희 2인전 ‘밖으로 향하는 시선…’

2023-03-08     서정혜 기자
울산 울주군 두동면에 자리한 뮤즈세움 갤러리가 9일부터 4월8일까지 송지윤, 임현희 작가의 2인전 ‘밖으로 향하는 시선, 안으로 파고든 풍경’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른 듯 닮은 두 여성작가의 작품을 함께 소개한다.

송지윤 작가는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일상에서 경험하는 온라인 가상공간을 캔버스 위에 빛의 색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관찰자로서 추상공간에서 떠도는 인간의 존재론적 경험과 괴리감을 풍경으로 전달한다. 임현희 작가는 자연 그대로에 집중한다. 엄청난 힘을 품은 듯하다가 바람이 불면 훅 날아가 버릴 것도 같은 자연의 단순함과 고요 속에서 작가는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관람 오후 1~6시. 일·월요일 휴관. 문의 0507·1432·5321.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