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진장지구 쇼핑단지 활성화 팔걷어

2023-03-09     신동섭 기자
진장지구

울산 북구가 상방사거리 스카이워크(원형육교) 건립과 로컬브랜드 발굴 등 진장지구 쇼핑단지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북구는 8일 박천동 청장의 공약인 진장지구 쇼핑단지 활성화사업을 2026년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이달 중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한 뒤 추경을 거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북구는 앞서 △쇼핑관광 브랜드화로 유명 진장쇼핑단지 △교통체계 구축으로 편리 진장쇼핑단지 △자연과 연계한 청정 진장쇼핑단지 △배후 연계 지역협업 진장쇼핑단지 등 4대 전략, 8개 추진과제, 19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진장지구 쇼핑단지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세부추진계획이 마련되면 진장지구발전협의회와 간담회를 거쳐 5월 예정 추경에 일부 예산을 확보하고 내년도 당초 예산으로 나머지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추진사업으로는 50억원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상방사거리 스카이워크 건립을 비롯해 주차장 공유제, 울산 시티투어버스 노선 추가, 도시철도 경유 추진 등 교통인프라 개선을 통해 접근성 개선에 나선다.

또 공모를 통한 진장쇼핑단지 브랜드 네이밍과 특성화 거리, 축제 등을 통해 핵심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특산물 박람회, 로컬브랜드 발굴, 상설 직거래장터 등으로 지역특화 콘텐츠를 연계한다.

관광기념품과 쇼핑몰간 연계 할인쿠폰 행사, 울산몰 활용, SNS 서포터즈 운영 등을 통해 쇼핑관광 문화 및 서비스를 조성·제공한다.

울산숲(미세먼지 차단숲)과 연계해 관광루트를 조성하고 진장 관광정보센터 운영, 진장디플렉스 리뉴얼, 진장발전협의회와 파트너십 구축, 일자리 지원을 통한 민·관 네트워크 구축 및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북구는 “진장지구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충분히 특색 있고 매력적인 쇼핑관광단지가 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며 “이번 활성화 계획으로 진장지구가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