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조합장선거 투·개표, 19개 조합 중 13곳 조합장 연임

2023-03-09     석현주 기자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울산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울산지역 19개 농협·수협·산림조합장(무투표 당선 5곳 포함)이 새로 선출됐다.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울산에서는 22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 14개 조합장선거에 총 2만6739명의 선거인 중 2만559명이 투표에 참여해 76.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앞서 제1회(79.7%), 제2회(79.0%) 선거보다 투표율이 소폭 낮아졌다.

조합별로는 농협 79.8%, 수협 79.0%, 산림조합 62.3%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개별 조합 중에는 방어진농협이 91.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총 42명이 후보자로 등록해 19명이 당선됐으며, 이 중 후보자가 1명만 출마해 무투표당선된 조합은 총 5곳이다.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한 조합은 두북농협(서정익), 상북농협(최갑락), 울산축산업협동조합(윤주보), 중울산농협(장승환) 등이며, 울산원예농협은 김창균씨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농협조합장 당선인은 △중앙농협 이상문 △방어진농협 김홍걸 △강동농협 장명웅 △농소농협 정성락 △범서농협 김숙희 △삼남농협 김철호 △서생농협 최남식 △언양농협 간은태 △온산농협 신문철 △온양농협 전병철 △웅촌농협 송상수 △청량농협 박동섭 등이다. 수협조합장선거 당선인은 오시환 후보, 산림조합장선거에는 김영춘 후보가 당선됐다.

19개 조합 가운데 총 13개 조합이 현 조합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