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12일 비 내린뒤 울산 꽃샘추위

2023-03-10     강민형 기자
울산은 주말 사이 비가 내린 뒤 꽃샘 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다음주부터는 큰 일교차에 대비해 얇은 겉옷을 챙기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가 당부된다.

9일 기상청은 울산의 날씨가 토요일인 11일까지 4월 말 만큼 따뜻하고 맑을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8℃, 최고기온은 21℃이며 11일은 최저기온 9℃, 최고기온 24℃다.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진 9일 울산은 일최고기온이 22.4℃까지 올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이며, 3월 상순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도 2위로 경신했다.

이같은 봄날씨는 12일 한차례 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아침, 저녁으로 꽃샘 추위로 쌀쌀하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12일의 기온분포는 8~19℃이며, 예상강수량은 1~5㎜다. 이날 낮 12시부터 비가 내린 뒤 13일 최저기온은 1℃로 예보됐다.

다음주 최저기온은 1~7℃, 최고기온도 떨어져 11~19℃ 사이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겨울 울산의 11월 평균 기온(12.7℃)이 1932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로 2003년(12.7℃)과 함께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15년 12.4℃, 1990년과 2011년 12.3℃로 따뜻했다. 반면 12월 평균 기온은 2℃로 12번째로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