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생활문화동호회연합 출범…최정란회장 “동호인 교류의 장으로”
2023-03-13 전상헌 기자
울산생활문화동호회연합(회장 최정란)는 지난 11일 울산 남구문화원 배꼽마당에서 11개 지역 생활문화동호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등 출범식을 가졌다.
울산생활문화동호회연합은 생활문화의 주체로서 진면모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한편,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행복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졌다. 나아가 다른 지역과 교류하고 협력하며, 자발적인 시민의 힘으로 지역 문화를 주도해 시민문화권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악을 중심으로 한 ‘탈춤동호회 청노새’ ‘농악연희단 풍락’ ‘풍물노리패 하랑’ ‘무고(舞鼓)’ ‘타오름풍물패’ ‘달음 예술단’ ‘여성타악단 여풍’ ‘달빛물소리’ ‘감중’, ‘유아풍물아리솔’ ‘호흡곤란’ 등 11개 단체가 함께 했다.
최정란 울산생활문화동호회연합 회장은 “첫 시작은 작게 출발하지만, 울산 5개 구·군에서 생활문화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남녀노소·장르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임을 만들려고 한다”며 “네트워크가 강해지면 타 시도의 생활문화 동호인과 연합하는 문화 마당도 꾸미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