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원주DB 누르고 PO 진출 확정

2023-03-13     박재권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원정에서 원주 DB 프로미를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84대66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최진수와 아바리엔토스의 활약으로 1쿼터를 21대19로 앞선 현대모비스는 2쿼터 들어 저스틴 녹스와 신민석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2쿼터 중반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고 DB 강상재, 김현호 등에게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도 2쿼터 막판 서명진의 3점 슛에 이어 신민석이 레이업을 성공, 39대37로 주도권을 지킨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를 중심으로 기세를 올렸다. 아바리엔토스는 3쿼터에만 3점 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몰아쳤다.

프림도 골밑에서 우직하게 득점을 올렸고, 신민석은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현대모비스는 62대50으로 리드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신민석의 풋백 득점과 아바리엔토스의 외곽포로 득점을 쌓았다. 이후 최진수와 서명진이 잇따라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28승 19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