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강풍 동반한 꽃샘추위 왔다

2023-03-13     강민형 기자
12일 내린 비와 강한 바람으로 울산지역은 이번 주 꽃샘추위가 닥칠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유입된 찬 공기의 영향으로 13일 아침 기온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보됐다. 울산 아침 최저기온 0℃, 최고기온 10℃로 전날보다 10℃가량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갑작스럽게 떨어진 아침 기온으로 산간지역 도로의 경우 살얼음이 우려돼 운전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기에 울산 등 경남 대부분 지역에서 12일부터 순간풍속 55㎞/h(15m/s)의 강한 바람까지 동반돼 체감온도는 예상 기온보다 4~7℃ 낮은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꽃샘추위 영향으로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2℃, 최고기온은 16℃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며 아침 저녁으로 춥고 낮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기온분포는 6~20℃으로 다시 반짝 봄날씨를 회복하겠다. 이후 16일 8~15℃, 17일 6~14℃, 18일 7~14℃로 예보되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2.5~3.9℃)보다 높고 최고기온은 평년(13.1~14.6)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다음주 주말께 한차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변동성이 크다”면서 “기압골 변화에 따른 날씨와 봄날씨 회복 전망 등은 이후 기상정보를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