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조 시의원, 염포로 일원 교통환경 점검
2023-03-14 이형중
지역주민들은 “염포로 이용 시민은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매일 고통받고 있다”며 “오토밸리로 방향 진출입 우회전 전용차로와 염포로에서 오토밸리로 방면 도로를 확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교차로를 사이에 두고 주거단지와 학교(울산마이스터고, 효정중)가 양측으로 나눠져 있어 학생들의 통학에도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항상 불안하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2400여가구 규모의 율동공공주택지구에 올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면 염포로의 교통체증은 더욱 극심해 질 것으로 예상돼 조속히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로개설에 앞서 오토밸리로 진출입 우회전 전용차로를 각각 2개 차로로 확장하고 직진과 우회전 차량이 거의 동일한 상황을 반영해 차로운영 및 신호운영 체계를 변경하는 등 개선안을 마련할 것”을 시와 경찰청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우회전 교통량이 많아 직진차로에서 불법으로 우회전하는 등 교통불편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나, 직진-우회전 겸용차로 운영시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며 “교차로 곡각부에 주유소가 입지하고 있고 보행자 안전 등 전반적인 교통여건을 고려해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