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급 목표’ 양산시 고강도 청렴대책 추진

2023-03-14     김갑성 기자
경남 양산시가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고강도의 반부패·청렴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산시는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기록했었다.

양산시는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반부패·청렴 역량 강화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부패취약분야 점검·보완 △반부패·청렴제도 운영 내재화 등 4개 분야를 주요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총 20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2023년 양산시 반부패·청렴 향상 종합대책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권익위원회 평가와 자체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청렴도 취약분야 개선에 중점을 뒀다. ‘매월 관리자회의 시 청렴메시지 전달’ ‘부서장주도 부서별 청렴대책 수립’ ‘부서장들의 청렴손씻기 행사’ 등을 통해 기관장이 주도하고 고위직이 솔선수범하는 청렴정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부패취약분야 집중점검’ ‘청렴골든벨 개최’ ‘노사 청렴실천 협약식 개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내부청렴도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규시책으로 청렴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렴공감대 형성을 위한 부서별 청렴컨설팅을 실시한다. 공직유관단체 청렴문화 정착 및 협력 강화를 통해 청렴대책의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다각적인 청렴도 향상을 추진해 부패인식 개선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에는 2023년 반부패·청렴 종합 대책회의를 개최해 종합대책 공유와 부서 의견수렴에 나서는 등 보다 적극적인 청렴도 향상 시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청렴시책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라며, 시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갑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