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미 울산시간호사회 신임 회장, “간호전문직 토대 다져 자긍심 갖도록”

2023-03-15     전상헌 기자
“간호법 통과를 목전에 두고 그 어느 때보다 단결된 모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울산시간호사회를 위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김정미 울산대학교병원 간호본부장이 14일 울산 북구 진장동 J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울산시간호사회(이하 울산시간호사회) 제26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5년 3월까지.

김 신임 회장은 “올해 간호법이 제정되면 시행령의 법체계가 잘 완성되고 다듬어지도록 준비해서 그동안의 법과 정책 달성을 위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설립 100주년을 맞아 울산시간호사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김 신임 회장은 “지난 100년에 이어 다가오는 새로운 100년을 위해 우리가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할지를 깊이 고민하고, 후배들이 개선된 간호환경에서 간호 전문직에 대한 자긍심을 몸으로 체감하면서 일해 나갈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성원 모두가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간호조직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해 소통하며 언제나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는 울산시간호사회 소속 간호사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김 신임 회장은 취임 후에도 틈나는 대로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기적인 교육과 워크숍을 열어 간호 전문성을 확보하고 유능한 간호사 양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정기 대의원총회에서는 제1부회장에 김장년 울산병원 행정부원장, 제2부회장에 최은진 울산과학대 간호학부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이사는 권분남 울산 남구보건소 건강행복과장, 김은희 동천동강병원 간호과장, 류은금 동강병원 간호부장, 박은화 좋은삼정병원 간호부장, 박정옥 서울산보람병원 간호부장, 임명숙 굿모닝병원 간호부장, 전경희 울산시티병원 간호차장, 정영순 춘해보건대 간호학부 교수 등이, 감사는 박미숙 율제요양병원 간호부장, 박상윤 중앙병원 간호부장 등이 선임됐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