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보선 예비후보들 민심잡기 행보

2023-03-16     차형석 기자
4·5 울산교육감 보궐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주홍·천창수 예비후보가 각각 청렴실천 결의대회, 학부모단체와 정책협약식을 열었다.

김주홍 후보는 15일 선거사무실에서 선거대책위 관계자들과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교육감선거를 깨끗하고 정당한 선거로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후보와 선대위 관계자는 깨끗하고 정당한 선거를 실시하고 교육감이 된 이후에도 직무수행의 공정성과 청렴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부당한 청탁을 근절해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 서겠다”며 “사적 이해관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직무를 공정하고 청렴하게 수행하겠다”는 약속도 발표했다. 또 “직무와 관련해 어떤 차별도 하지 않고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에 관한 법률과 공직선거법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선서했다.

천창수 후보는 후보선거사무소에서 울산장애인부모회(회장 이해경)와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은 천 예비후보가 울산장애인부모회의 6개 항목 23개 정책요구안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의견과 함께 수용할 뜻을 밝혀 이뤄졌다. 내용은 △완전한 통합교육 실현을 위한 통합교육 환경 조성 △울산특수교육원 설립 △개별화교육계획 운영 내실화 △전문적 심리·행동 지원체계 구축 △전환교육 체계 구축 △중증 중복장애학생 건강관리 지원 체계 구축 등이다.

천 후보는 “장애인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노력해 모든 부모는 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울산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