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행복남구, 2023년 치매 지원 정책 발표…어르신들의 든든한 울타리
2023-03-16 강민형 기자
울산 남구보건소가 올해 3개 영역 14개 세부 사업을 통해 예방부터 돌봄까지 아우르는 치매 지원에 나선다.
올해 주요 지원 내용은 치매조기검진(선별·진단) 강화,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치매 인식 개선 강화, 치매 예방과 중증화 방지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 등이다.
남구보건소는 치매 조기 검진을 통해 17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지난해(4600명)보다 3200명 늘어난 7800명이 대상자에 올랐다.
남구에 따르면 65세 이상 남구민 가운데 치매 유병율은 7.93%로 추정 환자수만 지난해보다 185명 증가한 3177명에 달한다.
이와 관련 올해부터는 재기 치매 노인의 안전한 가정 환경 조성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도 이뤄진다.
인식 개선을 위한 1100명의 치매 파트너를 양성하고 20명의 SNS 기자단을 운영한다. 치매 파트너 인원도 지난해(1069)명보다 늘어났다.
울산에서 단 2곳뿐인 치매 안심 마을인 삼호·장생포동에 주민 대상 운영위원회, 안심 가맹점, 선도 단체 등을 선정해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또 남구는 전국에서 2번째로 개소한 치매 안심 하우스를 활용한 환자 인지 건강과 안전도 관리할 방침이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