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울산항 하역사 워킹그룹 발족, 울산항 하역안전지수 신뢰도 제고

2023-03-17     권지혜
울산항만공사(UPA)는 국내 항만 최초로 개발한 ‘울산항 하역안전지수’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16일 울산항만공사 다목적홀에서 울산항 26개 하역사와 워킹그룹을 발족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항 하역안전지수란 그동안 사고 건수로만 측정해 온 단편적인 하역안전 수준 측정에서 벗어나 △안전보건 예산 △안전보건 전담자 △현장 안전점검 실시 △개선 이행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하역안전진단 측정도구다.

올 연말까지 운영되는 워킹그룹은 △부두운영사별 Raw Data 확보 △2022~2023년 연도별 하역안전지수 산출 및 모니터링 △2023년 산재저감 결과 비교 검증을 통해 울산항 하역안전지수의 신뢰도를 확보할 예정이다. 워킹그룹에 참여한 울산항 하역사의 하역안전수준은 안전-양호-보통-미흡 4단계로 구분되는데, 각 하역사별로 채점된 7가지 지표 점수에 가중치를 곱한 후 최종 합산해 산출된 점수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