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일교차 크고 흐린 주말, 황사 발생 가능성 높아

2023-03-17     강민형 기자
이번 주말 울산은 저기압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흐리겠다. 다음 주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기 정체로 대기질 악화 가능성이 전망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울산은 당분간 낮 기온이 점차 상승하는 가운데 밤에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6~14℃ 이상 나겠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할 수 있어 가벼운 외투를 챙기는 게 좋다. 기온은 17일 6~12℃, 18일 7~16℃, 19일 4~17℃, 20일 5~19℃, 21일 7~17℃, 22일 11~20℃ 수준으로 예보됐다.

황사 발생 가능성은 높아졌다.

북쪽 상층에서 기원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까지 유입되지는 않아 춥진 않겠으나 고기압권의 북서풍 계열의 바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17일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이지만, 고기압 영향권이 대기 정체를 의미하는 만큼 미세먼지 농도는 당분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 흐름에 따라 대기질이 안 좋아질 가능성도 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