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필리핀 실랑시와 동남아지역 최초 교류 협약

2023-03-20     강민형 기자
울산 남구가 동남아시아 도시 중 첫번째로 필리핀 실랑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두 도시는 협약을 토대로 공동 발전과 민간 교류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남구는 지난 17일 필리핀 실랑시청을 방문해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남구와 실랑시는 협약을 통해 지역 행정, 경제, 문화, 관광, 체육 등 실천 가능한 분야부터 교류를 시작한다. 이번 일정에는 남구 체육회도 참석해 스포츠 국제 교류도 약속했다.

또 각각 도시는 화합해 지역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해 함께하는 사업 등에 뜻을 모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우호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세계화 시대를 개척시켜 나가는 상호 보완적 관계로 더욱 관계를 돈독히 하여 관심분야에 대한 폭넓은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중국 요양시, 중국 염성시와 자매결연을 일본 아바시리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