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겪던 양산 사송IC 개설, LH참여로 급물살

2023-03-20     김갑성 기자
건설비 분담을 두고 난항을 겪고 있는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 사송IC 개설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19일 양산시 등에 따르면 LH는 조만간 사송IC 건설을 위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LH는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개선위원회 주최로 부산에서 열린 광역교통개선 집중관리지구에 대한 대책회의를 가진 후 사송IC 개설사업 참여를 공식화 했다.

LH는 이번 용역에서 B/C(비용 대비 편익) 등 경제성 평가를 비롯해 향후 교통량 추이와 사송IC 건설에 따른 인근 남양산·양산IC 교통량 변화 여부 등을 분석한다. LH는 이달 중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개선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사송IC 건설 관련 관계기관 회의 결과를 지켜보고 용역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의에는 국토교통부와 LH, 양산시,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가한다.

이 회의에서 사송IC 개설사업 총사업비와 관련 기관 사업비 분담 문제 등을 비롯해 사송IC 위치와 노선, 사업 일정 등 구체적 사항을 논의한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