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대노조 “UPA·자회사 파행운영 규탄”

2023-03-23     권지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울산본부는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항만공사에 자회사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울산항만공사는 국가 중요시설인 울산항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으면서도 항만보안을 내팽개치고 있으며 자회사인 울산항만관리(주)를 관리 감독해야 함에도 자회사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폐쇄적이고 불투명한 인사관리를 일삼고 있으며, 지난 2021년 2월 이후로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여직원을 한명도 채용하지 않는 등 남녀차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외에도 횡령 및 공문서 위조 의혹, 불법 녹취 정황 등 울산항만공사와 자회사의 비정상적 행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울산항만공사와 자회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실시하고, 해양수산부는 울산항만공사 및 자회사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