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편의점·마트 침입, 상습절도 일삼던 30대 구속

2023-03-23     정혜윤 기자
울산 중부경찰서는 심야시간 편의점·마트에 침입해 상습 절도를 일삼던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3시51분께 영업을 마치고 잠겨있던 울산 한 편의점 출입문 잠금장치를 파손시키고 매장 카운터에서 5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울산 1곳을 비롯해 같은 방법으로 부산 3곳, 대구·경북 3곳, 전라권 3곳 등 전국에서 13차례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금액은 500만원 상당이다.

특히 A씨는 오토바이를 훔쳐 범행 장소를 물색하고 이를 도주에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편의점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해 검거했다. 훔친 돈 대부분은 A씨의 숙식비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혜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