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양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2023년 인권대회 개최
2023-03-24 이춘봉
울산시와 양산시, 법무부는 센터에 2억5400만원의 피해자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어 범죄 피해자 및 유족들이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노력하고 힘쓴 공로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식에서 울산시장 표창은 김석로 감사 등 3명, 울산지검장 표창은 김숙향 자원봉사자 등 3명, 양산시장 표창은 전복순 자원봉사자 등 2명, 이사장 표창은 김윤미 울산 남부경찰서 경장 등 5명이 수상했다.
피해자 지원 사례 발표에 이어 남편이 집에 불을 질러 같이 거주하던 아내와 아들이 화상을 입은 방화 사건의 피해자가 감사 편지를 낭독했다.
김두겸 시장은 “어려움을 겪은 이웃의 피해 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분까지 모두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지역 사회의 범죄 피해자 인권이 신장돼야 한다”며 “오늘의 인권대회가 내일을 위한 희망의 다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