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에서 탄피 발견...항만당국 ‘쉬쉬’ 비난
2023-03-24 권지혜
23일 울산항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울산항 5부두 울산세관 건물 옆에서 탄피가 발견됐다. 탄피는 울산항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이후 경찰이 수거해 대공 혐의점 등을 수사한 뒤 군부대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울산항 경비·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울산항만공사(UPA)는 실태 확인 등 요청에 “보안 업무상 대외비라 정보공개가 불가하다”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현재 정부가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평가가 이뤄지는 민감한(?) 상황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