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배달 참여 예술인·단체 확정
2023-03-27 서정혜 기자
울주문화재단(대표이사 이춘근)은 26일 서류 심의와 심의위원회를 통해 울주공연배달에 참여할 예술인 2명·예술단체 19곳, 문화놀이배달을 펼칠 문화활동단체 15곳을 선정했다.
올해 공연배달사업에는 순수음악(클래식), 전통음악, 대중음악, 퍼포먼스, 무용, 연극, 장르결합 등 7개 분야다. 장르별로 순수음악 6곳, 전통음악 4곳, 대중음악 4곳(명), 퍼포먼스 3곳(명), 장르결합 2곳, 무용·연극 각각 1곳 등 21곳이다.
순수음악 분야에는 가장 많은 6개 단체가 참여한다. 단체별 세부 프로그램은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 ‘해설과 함께하는 ‘Do you know Mozart?’’ △울산문수오페라단 ‘길 위의 오페라 수다: 프리마돈나스’ △미라클앙상블 ‘미라클앙상블의 어쩜! 어썸(AWESOME) 클래식’ △울산칸탄테 ‘100년의 노래-아름다운 우리가곡’ △갓 브라스 유 ‘울주군민과 함께하는 ‘God Brass U’의 퍼포먼스 힐링 음악회!’다.
이어 전통음악 분야에는 △울토리 ‘울(우리): 토리’ △울산국악실내악단소리샘 ‘소리샘…소리를 담다’ △울산광역시 국악관현악단 ‘2023 신나는 창작 국악관현악 여행’ △풍물예술단버슴새 ‘풍물예술단버슴새’ 등 4개 단체가 참여해 공연을 선보인다.
대중음악에는 △뮤지션인터플레이 ‘공연배달 쿵짝! 쿵!’ △문화예술스튜디오 노래숲 ‘노래에 꿈을 싣고’ △김송 ‘울주 방방라이브(Live)’ △러브 수프림 ‘재즈 퀄텟의 재즈 여행’이 선정됐다.
퍼포먼스에는 △신현재 ‘삐엘의 코믹 매직마임쇼’ △뮤직팩토리딜라잇 ‘Alright Delight’ △SO엔터테인먼트 ‘‘코쓰모쓰’ K-POP 댄스 메들리’가, 장르결합 분야에는 △유대찬 집시 트리오+1 ‘재즈, 집시를 품다’ △울산영화인협회 ‘추억의 무성영화 변사 악극’이 다채로운 공연으로 울주 곳곳을 찾아간다.
이어 무용과 연극 분야에서는 △김영미무용단 ‘잘 노는 춤꾼들! 울주를 부탁해’와 △멀티아이교육 연구소 ‘가족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각각 뽑혔다. 선정된 단체·예술인은 연말까지 4회 공연을 진행하며, 240만~400만원의 공연료가 각각 지원된다.
또 지난해까지 추진됐던 마을공감놀이터 사업은 울주군 내 문화·사회적 소외계층과 마을 공동체를 위해 올해부터 문화놀이배달로 명칭을 바꿔 진행된다. 지난해까지 영·유아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것에서 올해는 프로그램 참여 대상도 주민 전체로 확대했다. 15개 단체가 선정돼 마술, 클레이아트, 규방공예, 패각공예, 음악·미술, 도예, 무용·국악, 전통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다. 선정된 단체에는 기획·운영에 각각 최대 270만원을 지원한다.
울주문화재단은 내달 4일 사업 참여단체를 대상으로 발대식을 열고, 참여 단체간 사업 운영 계획 공유와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서정혜기자